네스프레소 캡슐, 우체국에서도 회수…이젠 재활용도 쉽다!

커피 한 잔의 여운 뒤에 남는 작고 단단한 알루미늄 캡슐.
그동안은 분리배출이 어려워서 그냥 버려야 했던 이 캡슐이, 이제는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와 커피캡슐 회수 사업 협약을 체결합니다.

사진(네스프레소)

✅️5월 9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네스프레소 캡슐 회수

오는 5월 9일부터는 네스프레소 커피캡슐도 전국 3,300여 개 우체국 창구를 통해 손쉽게 회수됩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사용한 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캡슐을 전용 우편회수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국에 제출하면 끝.
전용 봉투는 네스프레소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왜 커피캡슐 재활용이 중요할까?

알루미늄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커피 찌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선 일반 재활용 시스템에서 분리되기 어렵습니다.

작고 복잡한 구조 때문에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었지만,
이번 회수 시스템은 세척 없이도 캡슐을 수거하고 별도 분리·재활용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이미 동서식품도 앞서 시행

사실 이번 시도는 처음이 아닙니다.
2023년 7월, 동서식품은 자사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에 대해 같은 방식의 회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커피캡슐 회수 방식에 대한 가능성이 검증되었고,
국내 커피 시장 1위인 네스프레소까지 참여하면서 그 파급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 속 환경 실천, 어렵지 않다

커피를 즐기는 순간,
그 끝도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면 더 뜻깊지 않을까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가 됩니다.
이제는 커피 한 잔 뒤의 캡슐도, 가까운 우체국에 맡기는 것만으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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