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대관 씨가 2025년 2월 7일 오전,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946년 6월 2일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에서 태어난 송대관 씨는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50여 년 동안 활동하며 한국 트로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해뜰날'은 그의 대표곡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가사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었다. 이 외에도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십년은 젊어 보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대관 씨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의 노래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가수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유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가수들과 팬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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