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망치는 경우

몸이 아플 때 약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콩팥(신장)은 약물 대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특정 약물은 되려 콩팥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약 3가지를 소개합니다. 특히 고혈압약, 진통제, 소염제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입니다.

✅️ 1. 혈압약: ACE억제제와 ARB계열 주의

고혈압은 콩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그래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신장 보호에 필수입니다. 하지만 일부 혈압약, 특히 ACE 억제제(엔알라프릴, 리시노프릴 등)와 ARB 계열(로사르탄, 텔미사르탄 등)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약들은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지만, 기존에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거나, 칼륨 수치가 올라간다면 복용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복용 중이라면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 2. 진통제: 무심코 먹는 해열진통제의 위험

두통이나 생리통 때문에 자주 복용하는 진통제 중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인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등은 신장 혈류를 줄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신장의 혈류를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생성을 억제합니다. 특히 탈수 상태이거나 노인의 경우 위험성이 커집니다. 장기간, 고용량 복용은 피해야 하며, 3일 이상 복용 시에는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 3. 소염제: '약국 소염제'도 신장에 부담

소염제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앞서 언급한 NSAIDs가 대부분 소염제에 해당됩니다. 심지어 약국에서 별 생각 없이 구입하는 파스나 연고형 소염제에도 NSAIDs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국소제라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흡수돼 전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만성 신장질환 환자나 당뇨,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

약 복용 전 신장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약은 물론, 약국에서 자가 구매한 약도 의사에게 알리세요.

물 섭취를 충분히 하고, 탈수 상태에서는 약 복용을 피하세요.

장기복용은 전문의 상담 후 결정하세요.




✅️ 마무리하며

신장은 '말 없는 장기'라고 불립니다. 손상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위한 약이 되려 독이 되지 않도록, 약 선택과 복용에 있어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지금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의료진과 상담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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